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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푸른들판(펌)

문영은 2007. 7. 2. 01:32

 

 

초여름 유월은 무더위 + 장마

농촌의 들판은 모심기와 보리 추수가 한창이다.

답답한 도시의 소음 일탈하고 싱그런 푸른 들판으로 달려라

 

좁은 논둑길 걸으면 논도랑 졸졸 흐르는 물소리 

진한 풀내 향기 흙 내음 갓 태어난 아기새 고추밭 고랑에 쳐박힌다.

 

몇개 달리지 않은 호두는 제 모습 찾아 모양 키우고

올챙이 움직임 봐서 전달 심은 모는 이제 뿌리 내렸지                          

 

맑은 공기 무공해 녹음 섭취하면 도시의 오염  조금은 치유될까?

노경 접어 들어 농사 짓겠다고 덤비는 얼치기 기회 주의 농부가 는다.

그 누가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있겠는가?


우리의 귀향을 은근히 기대하며 살아가는 부모님

동구밖 기다리다 지쳐 돌아가시는 분 점점 많아 진다. 

우리가 채 자리도 잡기 전에 타계하시는 분도 있어 슬픔 더하여라.


온 산야가 신록으로 뒤덮인 싱그러운 유월

고향을 떠날 때부터 초등 교과서 베짱이보다 개미처럼 

열심히 배우고 부지런히 살았잖니?

 

하늘이 도와주지 않을 때 모든 것이 허사라는 진리도 배우고 싶다.

이제 땀 흘린 보람 있으려니 하고 풍년의 꿈에 부풀어 보고 싶다. 

푸른 들판 맘껏 들이쉬며 고추잠자리 따라 달리고 싶다. 


꿈은 현재에 놓여 있지만 꿈은 내일에 걸고 살아야 하지 않나?
자연은 사람을 길들인다더니 자연에 순응하는 사람만이

내일에 대한 희망 을 꿈꿀 수 있다.


황당한 진통속에 옥동자를 토해 내듯,,

구름 속에 흐르는 달이 더 밝아 보이듯,,,

 

아 ~

푸 른 들 판 !

 

       촬영지 ; 안동 일직 남선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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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심기 다 마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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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앞 예쁘게 핀 접시꽃


다 익은 보리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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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하게 큰 감자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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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글어 가는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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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둑에 심어진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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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도 시원한 황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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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드러지게 잘 익은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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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히 뛰어 노는 토종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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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밖 길가에 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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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은 지고 감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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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상도 제법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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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도 밭에는 벌써 제법 큰 열매가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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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모는 뿌리를 내린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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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히 풀을 뜯는 흑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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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 스런 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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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 달콤한 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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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 무척 힘세게 자라고 있다.

탐스런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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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 이랑에 어느덧 그림자가 드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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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망 졸망 많이도 달린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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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고구마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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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의 탐스런 모습

오늘 많이 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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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 아래는 진한 그늘이 있어 시원한 바람이 분다.




 

출처 : 산이중학교 14회 모임
글쓴이 : 긴또깡(도혀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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