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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틀렸다." 보다는 "다르다." 로 보는 지혜
문영은
2008. 9. 18. 17:21
여름매미는 가을를 모른다.
어느날,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함께 놀다가 저녁이되자 메뚜기가 말했다.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또 놀자."
"얘, 메뚜기야! 내일이 뭐니?"
메뚜기가 캄캄한 밤에 지나면 다시 오늘 같은 밝은 날이 오는데,
그것이 바로 내일 이라고 일러주었지만, 하루살이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다음날 하루살이가 나오지 않자 메뚜기는 다시 개구리와 친구가 되어 놀게 되었다.
이윽고 가을이 깊어지자 개구리가 말했다.
" 애, 그만놀자.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내년에 만나자."
" 개구리야, 내년이 뭐니?"
개구리는 내년을 이해하지 못하는 메뚜기에게 내년이란 눈이오고 얼음이 얼고 난 뒤에
다시 봄이 오는 것이라고 말해주었지만 메뚜기는 그말을 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여름 매미는 가을을 모르는 법이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논쟁이 벌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방이 '틀렸다'라고 생각하기에 앞서 '단지 나와 다를 뿐이다.' 라고 받아들여라.
통쾌한 대화법 중에서 // 저자: 공문선
출처 : 청주북부교회
글쓴이 : 문영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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