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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좋아지는 사람 / 옮긴 글

문영은 2008. 11. 6. 07:36

 

좋아지는 사람

 

 


좋아지는 사람을 발견하고

만나고 사귀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흐르지요.

이런 기쁨이 날마다 더 깊은 사귐으로 이어져

더 많은 이들을 좋아하고 싶지요.


 

오늘도 살아있고 호흡이 남아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

언제나 마음이 따스하여 대하기 편한 사람.

만날 때마다 먼저 즐거운 인사를 하는 사람.

조그마한 호의에도

고맙다는 인사를 할 줄 아는 사람.

 

 


틈날 때마다 책을 읽는 사람.

전화를 잘못 걸고 미안하다고

사과할 줄 아는 사람.

잘못 걸린 전화에도 친절한 사람.

얼굴에서 훈훈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람.

 

 


잘못한 걸 알면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는 사람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도 목에 힘주지 않는 사람.

때로는 손해를 보고도 생색내거나 소문내지 않는 사람.

 

 


늙어도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깨끗한 사람.

비싼 옷이 아니더라도 늘 단정한 사람.

어느 자리에서나 맡은 일에 열중하는 사람.

남에게 말 한대로 자기도 그렇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

 

 


한 포기의 들풀 한 송이의 야생화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양보 받았을 때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람.

음식점에서 돈 주고 사 먹지만

종업원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흐르지요.

이런 기쁨이 날마다 더 깊은 사귐으로 이어져

더 많은 이들을 좋아하고 싶지요.


           - 좋은 글 중에서 -


출처 : 청주북부교회
글쓴이 : 문영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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