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방문자 정착 아주 간단해야 합니다
방문자 정착 아주 간단해야 합니다
방문자를 효과적으로 정착시키려면 전략은 아주 단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방문자 전략의 목표가 아주 분명해야 합니다. 방문자 전략은 오로지 방문자 정착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방문자를 정착시키겠다면 방문자 정착 한 가지만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방문자 정착에만 집중한다면 방문자가 처음에는 교회에 정착하였다가 곧 떠날까 염려됩니까? 방문자가 처음 왔을 때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문자를 잡을 수 있는 기회는 처음 왔을 때 단 한 번입니다. 첫 방문에 잘 붙들면 그 다음 오는 것은 아주 수월합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대단한 교회 정착 프로그램을 보여주어야 정착한다고 생각합니까? 이런 것에 만족하지 못하여 정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사람은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떠날 사람은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속담이 있듯이 떠나는 것이 무서워 정착 전략을 소홀히 한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방문자 정착 이후의 과정은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방문자도 정착시키지 못하면서 그 다음의 과정까지 고려하여 진행하는 것은 방문자 정착에 실패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큰 교회는 방문자 정착에 관심이 전혀 갖지 않아도 스스로 정착합니다. 이런 정도의 교회라면 정착하고자 마음 먹은 사람을 확실하게 교인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구태여 정착 전략에 집중하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방문자 정착 전략 프로그램은 아주 간단해야 합니다.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방문자 정착 전략 프로그램은 방문자 정착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참 새가족 부원이 먼저 방문자 정착 훈련을 받은 사람이 하는 것을 이 두세 번 정도 지켜보고서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해야 합니다. 제가 개발한 방문자 정착 <만남 2>는 한 번만 지켜보면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방문자 정착을 위해서 머리로 방문자 정착 전략 프로그램 내용을 암송하거나 숙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 방문자 정착 전략 프로그램을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정착을 위해 교회가 전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집중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방문자 정착만을 목표로 한다면 적은 노력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으로 방문자를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교회가 새 방문자 정착을 위해 바나바 사역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바나바는 적극적으로 방문자와의 관계 맺기를 통해 교회 정착률을 높이는 전략으로, 핵심 전략은 사람 소개와 관계 형성을 위한 식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나바 사역을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와 인적 자원을 필요로 하며, 작은 규모의 교회에서서 적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인적 자원도 부족하고 전략적으로 자랑할만한 것이 없는 교회는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만남 2>는 아주 쉽습니다. <만남 2>는 한 사람의 방문자에 대해 한 사람의 방문자 관리자(새가족부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한 사람만 잘 하면 6명보다 낫습니다. 바나바는 교회 성도를 가능하면 많이 소개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피터 와그너 박사가 새 가족이 6명을 사귀면 정착한다는 관점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견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6명을 아는 것이 힘들며, 6명이 가까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냥 안다는 것으로 정착하지 않으며, 한 명을 확실하게 잘 아는 것이 더 나으며, 한 명이 관심있게 밀착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만남 2>는 전혀 식사 모임을 갖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식사 모임이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정착 목적을 위해 식사를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심적 부담을 줄 수 있고, 교회나 교인은 경제적인 부담이 있습니다. 방문자에게 교회 자랑을 하고 심적 부담을 지우는 것이 그럴 듯하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장애가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거추장스러운 절차를 다 생략해 버리고 인격적으로 만남을 가질 수 있다면 오히려 더욱 효과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만남 2>는 네 번 만납니다. 매 번 만날 때 5분 내지 10분 정도 시간이면 충분하여서, 새가족 섬김이나 방문자나 부담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남 내용과 진행 방식은 아주 간단합니다. 섬김이는 만남의 절차나 가르칠 내용, 기도에 대해 전혀 고민할 것도 없고, 만나기만 하면 됩니다. <만남 2>를 진행하는 현장에 한 번 힐끗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해 낼 수 있습니다. 비용도, 시간도, 노력도 거의 들지 않고 방문자를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단 한 가지 방문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