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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에 보혈의 의미를 새기며

문영은 2015. 4. 4. 18:02

동장군이 꼬리를 내리고,

동토가 슬슬 녹아내리고,

개나리도 진달래도 벗꽃도

화사하게 부활의 꽃을 피우는데,


골고다 십자가 위에서 피흘리며 

마지막 숨을 거두시고 사흘만에 

무덤에서 다시사신 부활의 날에 

흘리신 보혈의 뜻을 새겨본다.


보혈: BLOOD


B: Blood / 피, 보혈

   유월절의 어린양의 피

   문설주에 발라 장자의 재앙을 피하게 하셨던 

   어린양의 피

   우리 죄를 사해 주시고 용서하시려 흘리신 피


L: Love/ 사랑

   하나님의 사랑,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고난까지 감당하시는 주님의 사랑

   잃은 양 한 마리까지 찾아 구원하시는 사랑


O: Offering/ 산제물, 

   어린양이 되어 희생 제물이 되어주신 주님

   우리의 구원을 위해 드려진 대속 제물

   죄와 허물을 용서하기 위해 드려진 제물


O: Obey/ 순종

   갖은 모욕과 고통을 견디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순종.

   십자가의 고난까지도 감당하는 순종

   내뜻대로 마옵시고 하나님 뜻대로 하옵소서

   하시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순종


D: Delivery/ 구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로 우리 영혼을 구하심

   부활을 깨닫게 할 뿐아니라 부활의 삶을

   거듭난 삶을 이땅에서도 살라 하심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구원을 허락하시고, 

부활의 삶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십자가의 보혈의 의미를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