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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믿음을 보겠느냐?

문영은 2016. 2. 16. 07:31

  믿음을 보겠느냐?(눅18:8)



성경에서 믿음을 강조하며, 믿음만이 구원의 길이라고 언급한 구절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한 구절만을 인용하여 이단들이 성경을 잘 모르는 초신자를 미혹시킨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
     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눅18:8)

다시 말해서 예수가 다시 올 때에는 믿음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인 것이다.
앞 뒤 문맥을 모두 무시하고 부분적인 구절만을 강조하는 잘못된 성경해석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이 문장을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18장1절부터 14절까지를 읽어 보아야만 한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눅18:1)

즉 18절1절 이하의 구절은 비유법이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비유로 하신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야기인 즉슨, 불의한 재판관에게 한 과부가 원수에 대한 원한을 풀어달라고 매우 번거롭게 자주 와서 부탁을 하니 불의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도 그것을 귀찮아서라도 그 원한을 들어준다는 것이다.
하물며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밤낮 부르짖는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 기도를 안들어 주시겠느냐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항상 하나님께 기도를 하여야만 하며 하나님은 믿는 백성들의 간구에 응답하신다는 의미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기도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의 성경귀절과 같은 의미가 될 것이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약4:2)

또 18:8의 구절은 9절이하의 두 번째의 비유와 연결되어진다.
한 사람은 정기적인 금식과 십일조를 잘 지키는 바리새인이며,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는 세리이다.
즉 외면적이고 형식적인 믿음과 진정 죄를 회개하고 뉘우치는 마음, 이 둘을 비교한 것이다.
그러한 외면적이며 형식적인 믿음보다는 오히려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다음의 성경귀절과 같은 의미가 될 것이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59:1-2)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는 구절은 이 단어를 추가시키면 그 의미가 분명하여 질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바리새인과 같은 형식적인) 믿음을 보겠느냐?
     
예수님은 그러한 형식적인 믿음을 가진 의인보다는 참으로 뉘우치며 회개하는 죄인을 찾으신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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