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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 권사 은퇴의 복된 날에

문영은 2017. 12. 26. 09:40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삶의 모든 여정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함께해 주셨고,

인도해 주셨고, 

축복해 주셨고,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습니다.


가난과 갈등과.

혼돈과 좌절과,

역사의 소용돌이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셨습니다.


복된 날에,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는 사랑을, 

사랑하는 가족 들과 교우 들 앞에서,또 하나님 앞에서, 

미안한 마음과 위로와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정직하고 겸손한 삶으로, 주여 이끄소서!


한결같이 인내하며, 기도하며,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언제나 내 곁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해주어, 고맙고, 미안하오.

오지랖이 넓고, 실수가 많고, 속 빈 강정 같은 사람의 반려자로써,

하나님께 기도하며 섬김의 자리를 지켜준 당신에게 감사하오.


많은 희생을 치루면서 물려받은 믿음을 바르게 지켜오고,

자녀들과 그 후손들에게 까지 올 곧은 믿음을 물려주어 감사하오.

오래  참고 기다리고, 품어주고 위로하고, 치유하고 협력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뜻과 나라와 생명을 선포하는 믿음의 유산을 지켜준 당신에게 감사하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처럼, 자손들과 교우들과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주님의 손길이 되어, 바르게 교육하고 섬기고, 삶으로 보여준 당신에게 감사하오.

정치와 사회의 불안, 분단의 아픔 등이 계속 되고 있어도, 꿈과 비젼을 가지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교육하고 헌신해온 당신에게 감사하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그 날까지, 우리의 건강을 허락하시는 그 날까지,

주님의 향기로, 소리로, 빛으로, 섬김의 손길로, 주님과 동행하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정직하고, 겸손한 여생이 되도록 주여 도와 주소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축하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2017.12.31

권사 은퇴를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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