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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아닌 것이 어디 있는 가?

문영은 2006. 5. 26. 07:33

캐나다 뱅쿠버의 그레이스 한인교회의 홈페이지에서 옮겨놓는다.

너무도 은혜로운 모습에 눈시울을 적시며 읽고 또 찬양을 불러본다.

 

수박꽃

주일 예배가 은혜롭지 않은 때가 없지만 지난 주도 너무나 은혜가 넘쳐났습니다.

에벤에셀, 도움의 돌. “온 길을 돌아보라 지금까지 온 것 주의 은혜가 아닌 것이 어디 있는가?" 구약의 그 말씀이 그 때만의 말씀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생생하게 적용되는 말씀임을 경험합니다. 거룩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온 마음, 온 정성, 온 감정을 진정으로 모두 모아 만유의 주인이시고 왕 중의 왕이신 주님을 찬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The LORD is my strength and my song; he has become my salvation. He is my God, and I will praise him, my father's God, and I will exalt him. The LORD is a warrior; the LORD is his name.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출애굽기 15:2-3)

모세는 온갖 언어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도대체 어떤 말을 사용해야 주님을 찬양하는 마음을 나타낼 수 있을지 모를 지경입니다. 찬양이 우리가 주님을 경배하는 가장 큰 언어입니다. 찬양은 정말 주님에 대한 마음을 벅차게 합니다.



기드온의 전사들도 찬양으로 주님을 찬미합니다.


위트있게 주님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온화하고 무한하신 은혜를 담은 주님의 말씀이 선포됩니다.



책망하시는 말씀 중에도 주님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이 있습니다.



주님은 “너는 내 것”이라 축복하시면서 믿는 자에게 용기를 주십니다.



이민 1세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하지만 1.5세는 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하고 살아온 것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학교에 적응해가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웠을까? 그들의 영혼을 어루만지고 위로해주기 보다는 부담감과 질책만으로 몰아붙이기만 해온 것이 혀를 깨물도록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섭섭함이 더 많을 것인데 어린 자기들이 무슨 죄가 그리 많다고 강대상 앞으로 우르르 몰려 나와 엎드리는지. 주님, 우리보다 당신께서 더 사랑하시는 이들의 영혼을 축복하여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과 어머니에게 눈물로 사죄하는 아이, 그 아이를 사랑과 연민으로 품으시는 부모님. 눈물이 앞을 가려 파인더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님!



주일 저녁에 셀모임이 있었습니다.

골프장의 시원한 공기를 양념으로 고기를 굽고.



수박꽃?



기도와 말씀과 간증과 찬양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자정까지. 다들 몸이 지쳐 기댈 수 있는 것에 기대고서도 집에 갈 생각들을 하지 않는, 뚝심들.

엘리야 기도 자세 시범이 있었습니다. 얼굴이 무릎 사이에 들어가는 기도자세입니다. 온 힘을 다 바쳐, 혼신의 힘으로 기도할 때 그 간절함과 정성으로 등이 엿가락처럼 휘며 얼굴이 무릎 사이에 들어갔었군요. 그런 간절함과 정성으로, 주님에게 싸움 싸우듯 그런 간절한 기도를 살아생전 하고 싶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So Ahab went off to eat and drink, but Elijah climbed to the top of Carmel, bent down to the ground and put his face between his knees.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열왕기상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