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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시는데//

문영은 2006. 4. 10. 01:46
 

형제여 주님 은혜 안에서 평안 하셨는지요?

보내준 편지를 읽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오늘은 오후 예배 때에 일신여고 합창단이 우리 교회에 와서

찬양과 경배를 드렸습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 마치고 교장 선생님이 인사를 했는데,

삼십년도 넘는 대학 때 같이 공부했던 친구라 얼마나 반가웠던지.

길환 형제도 만나면 참 반가울 것 같소.

지난주에도 노인대학에 봉사원으로, 교회 심방대원으로 참여 하면서,

바쁜 백수로 지냈던 것 같소.

황사가 심해 기침 때문에 고생을 좀 한다오.

며칠 남지 않았는데, 기도 많이 하길 바랍니다.

고난 주간인데, 고난의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하신 말씀을 새겨봅니다.

동전을 보면 양면이 있듯이 고난의 다른 한 면은 축복인 것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이라는 보자기에 축복이라는 보물을 싸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지요.

고난을 통해 인내도 , 겸손도, 섬김도 배우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지혜도 배우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도 배우지요.

또한 자신의 참 모습도 발견하게 되지요.

성경 속의 많은 사람 들이 얼마나 많은 연단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하고, 또한 사명을 감당 하게 되지요...

실은 가장 외롭고 힘든 시간에 때로는 가장 귀한 믿음을 경험하곤 한답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그곳에 계실 때, 말씀의 씨앗을 뿌려 계속 성장하고

전파될 믿음의 구루 터기를 만들어 주시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사람이 변해야 되는데, 주님을 만나면 변하고, 주님과 동행하면 행복도, 능력도,

삶의 의미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내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구상 할 수도 있답니다.

끝 날까지 인내하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곧 서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오늘은 여기서 안녕을 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