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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갈매기

문영은 2015. 8. 8. 16:52

 

평화로운 갈매기 들이 조국의 하늘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올해는우리 민족이  광복70주년을 맞는 해이다.

감개 무량한 마음이 우리의 가슴에 가득하다.

참 힘든 역사를 잘 극복한 우리 민족임이 분명하다.

 

그 때는 우리 언어와 문화와 종교와 민족을 

말살하려는 식민 정책이 극에 달해있었다.

학생 들은 우리 말을 학교에서 사용하지 못했다.

사용했을 경우 수업 중에 매 맞고 쫒겨났다.

 

수업중 수시로 산에 동원되어 송진을 수집했다.

집집마다 수저와 젓가락은 물론 놋그릇과 놋대야는

모두 공출해갔고, 농산물도 사정없이 공출해 갔다.

전 농토는 식산은행을 통해 교묘하게 빼았아 갔다.

 

일왕을 천황으로, 신으로 모시라고 참배를 강요했다.

신사참배를 거절한 국민과 많은 교인과 목사는 처형을 했다.

젊은 남자들은 광산과 공장으로 징용 당하거나 징병 당했다.

처녀들도 강제로 잡혀갔고 강제노동소과 위안소에 투입됐다.

 

고국을 잃은 젊은이들은 희망을 잃고 서름을 달랠 길이 없었고,

깨어있는 젊은이 들은 고국을 등지고 망명의 방황을 해야했다.

지하 독립군으로 국내에서, 만주에서, 하와이에서 목숨을 걸었다.

모든 희생과 순교를 감당했던 젊은이 들의 꿈은 조국의 광복 이었다.


고국의 백성들은 이름과 성을 바꾸는 창씨개명을 강요를 했고

교육과 우편배달 등의 차별을 두었고 황국 신민으로 의무를 강요했다.

연해주로 이주하여 가난을 극복하고 독립운동을 하던 이들은

스타린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불모지 땅으로 짐승처럼 쫒겨다녔다

 

광복된 조국의 기쁨과 평화와 조화로운 발전을 맛보기 전에 

가난과 질병과 정치적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한국전쟁을 맞았다.

조국의 해방이 조국의 통일로 연결되지 못했고, 우리 민족과

국토는 세계의 냉전시대의 화약고의 뇌관이 되고 말았다.

 

아직도 아픔이 치유되지 못했고 쓰라림이 곳곳에서 유전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희생자 들에게 보살핌과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 지지 못했다.

아직도 남과 북이 화합하지 못하고 상호 비방과 전투경계만 강화하고 있다. 

외부세계엔 냉전의 벽이 헐어젔는데 우리만 과거의 틀 속에 아직도 있다.

 

기득권을 쥐고 있는 자들이 이제는 역사앞에 민족앞에 겸손해야 한다.

세로운 질서와 가치를 세워가야 영원한 공존의 역사를 세워갈 수 있다.

정말로 아루렇게 말해서는 안된다. 참으로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된다.

말없이 인내하는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으며, 공감할 수 있기를 원한다.

 

민족적 자존심과 광복과 자녀들의 교육이 삶의 전부였던 한국의 어버이들,

가슴에 실망을 주어 눈에서 피눈물이 나서 자살로 삶을 맺게 해서는 안된다.

젊은 세대에게서 꿈을 잘라가는 어떠한 조직이나 제도도  용납해서도 안된다.

어떻게 이룬 자유와 평화인데, 함께 고민하며, 공유하며, 잘 지켜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도와 주시고 인도해 주심도 감사해야 한다. 또 도움의 손길로의 사명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남북간의 대화도 통일 후의 대책도 이제는 머뭇거리지 않고 준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포항 운하 쿠르즈 선에서 사랑하는 손녀와 함께 촬영한 동영상 / Facebook에 게재